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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증권(BILL OF LADING)발행종류-ORIGINAL,SURRENDER, WAYBILL

by 몽키키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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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키입니다.

수출입 관련 업무나 무역업에 종사하신 분들은 선하증권 즉, 비엘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단한 개념으로는 택배를 보낼 때 사용되는 송장과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쉬운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재산상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선하 "증권"이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개념입니다. 수출 시에 포장명세서, 상업송장, 선하증권 이 3가지를 보통 선적서류라 불리며 수입자에 공유해줍니다. 수출입 진행 시에 꼭 알아야 할 선하증권. 본 포스팅은  선하증권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선하증권- BILL OF LADING

선하증권(BILL OF LADING) 이란?

선하증권은 화주와 운송인 간에 체결된 운송계약의 증빙서류이다. B/L은 운송인이 물품을 수령하여 선적하고 해상운송을 거쳐 선하증권의 정당한 소지자에게 인도할 것을 약정하는 유가증권의 성격을 띤다. B/L은 3장이 발행되며 신용장에서 말하는 전통(FULL SET)은 3장을 의미한다. 즉 선박에 적재된 화물의 수령증이며 물품의 인도 청구권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해상 운송 시에만 활용되는 서류이며, 수출자가 제공하는 상업송장(INVOICE)과 패킹 리스트(PACKING LIST)를 바탕으로 운송인 (선사/포워더)이 수출자에게 발행하는 서류이다. 비엘의 중요한 성질로 해상운송계약에 따라 운송인(선사/포워더)이 수출자의 물품을 수령, 선적하여 지정한 도착지에 물품을 운송한다는 계약 체결의 증빙 효력을 지닌다. 또한 비엘은 유가증권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서류 자체로써 화물과 동일한 금액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또한 비엘은 비엘을 제시하지 않으면 화물을 수령할 수 없고, 비엘을 넘겨줌으로써 화물에 대한 소유권/권리가 이전되는 권리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서류이다. 비엘은 보통 하기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

1. SHIPPER (화주,수출자) : 보통 수출자(EXPORTER), 매도인(SELLER)이며 화물운송서비스의 수요자이다.

2. CONSIGNEE(수입자) : 화물을 양하지에서 수령하는 수하인이다.

3. NOTIFY PARTY(통지처) : 물건이 도착지에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곳으로 보통 CONSIGNEE와 같거나, 도착지의 포워딩을 기재한다.

4. VESSEL / VOY (선박명/항차) : 해당 수출에 진행한 선박명과 선박의 항차 기재한다.

5. PORT OF LOADING(POL) / PORT OF RECIEPT(선적지) : 화물이 실리는 국가 및 항고, 인수지가 기재된다. [EX:BUSAN, KOREA]

6. PORT OF DISCHARGE(POD, 양하지) : 화물이 도착하여 내려지는 양륙항입니다.

7. PORT OF DELIVERY : 도착지, 화물이 도착해 수입자의 지정된 위치로 최종 도착지 항구 또는 물품 인도 지이다.

예로, TOKYO(POL : 양하지)에서 TOMAKOMAI(POD : 지정 도착지)까지 선사가 직접 TRUCKING 시 TOMAKOMAI라고 기재됨.

8. NUMBER OF ORIGINAL B/L : OBL의 경우 3장의 오리지널 비엘을 발행, SURRENDER는 0으로 보통 표기한다.

9. MARKS (쉬핑 마크, 화인) : 물품의 특성이나, 시리얼 넘버, 개수를 포장용기 외부에 기재되는 내용이다. 도착지에서의 화물을 확인할 때 필요하다. 

10. FREIGHT PAYABLE AT (PREPAID OR COLLECT) : 해상운임의 선불, 후불 여부를 표기합니다.

11. NUMBER AND KIND OF PACKAGES : 컨테이너 넘버와 실번호(봉인 번호) 또한 화물 포장 개수와 단위를 기재합니다.

12. DESCRIPTION OF GOODS (화물 명세) : 화물의 이름이나 품목 넘버가 표기됩니다.

13. GROSS WEIGHT(총중량) , MEASUREMENT(용적) : 화물의 총 무게 그리고 화물의 부피를 기재한다. 

14. PLACE AND DATE IF ISSUE(SHIPPED ON BOARD DATE) : 선하증권을 발행하는 날짜와 선박의 출항 날짜를 표기합니다. (L/C 신용장 거래 시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함)

15. SIGNED FOR ON BEHALF OF THE CARRIER : 선사 또는 포워딩의 서명입니다.

16. SHIPPER'S LOAD & COUNT 혹은 SAID TO CONTAIN BY SHIPPER : 컨테이너 적입 혹은 봉인을 화주가 직접 수행하였으므로 운송사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부지 조항 문구가 기입된다.

BL 양식

 

원본 비엘(ORIGINAL BILL)

말 그대로 원본 BILL OF LADING이다. OBL 은 수입자가 화물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복사본이 아닌 원본 BL 3부를 수입자가 받아 선사에 제출하게 되면 D/O(DELIVERY ORDER) 발행받아 화물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순서는 선박이 수출국에서 출항 후 ORIGINAL BILL을 발행하여 수출자에게 보내지며, 수출자는 DHL 등 쿠리어 등을 통해 ORIGINAL BILL 을 수입자에게 보내며 수입자는 선박이 항구에 도착하면 수입자는 도착지 선사에 ORIGINAL BILL 을 납부하여 D/O를 받아 화물을 인수한다. 보통 L/C 신용장 거래 시에 진행되며 처음 거래나 개도국과의 수출 시에 이용되는 방식이다.

 

서렌더 비엘(SURRENDER BILL)

SURRENDER 넘겨주다, 권리를 포기한다는 뜻이다. 본래 선하증권이 발행된 물품을 수령하기 위하여서는 수하인이 선하증권 원본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 근거리에서는 원본 서류를 수령하여 제시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송하인의 허락하에 B/L의 원본 제시 없이 수하인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B/L 을 SURRENDER BILL이라고 합니다. SURRENDER는 ORIGINAL을 포기하는 개념으로 선사가 ORIGINAL BILL을 송하인에 발급하지 않고 선하증권에 SURRENDERED 혹은 TELEX RELEASED라고 스탬프를 찍어 이 B/L로 물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SURRENDER가 되면 비엘은 유통성이 소멸하며, 수취인(CINSIGNEE)만이 물품을 수취할 수 있는 증권이다. 이 비엘 발행 시는 도착 후 수입자가 바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금 송금이 미리 되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보통 사전송금(T/T) 거래 시 서렌더를 하며, 수출입자 간 신뢰관계가 구축된 거래처와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SURRENDER BILL

웨이빌 (SEA WAYBILL)

SWB은 운송계약의 증빙서류이며 물품 수령증의 역할을 하지만 권리 증권은 아니며 물품 청구권이 없고 유가증권도 아니다. 한마디로 운송계약의 증거로 해상운송에서 발행되는 단순한 화물의 수취증으로 택배 송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그러므로 수하인은 물품을 인도받을 시 운송인에게 B/L을 제시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SWB에 기재된 수하인이라는 것만 입증하면 된다. 신용장과 B/L 사용 시는 수하인이 은행을 통해 B/L을 인도받지 않으면 화물 수취가 불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어 불필요한 창고료 등이 나오게 되고, L/G(화물 선취 보증서)를 발급하기 위한 비용이 발생하며 절차가 복잡하였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WB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BILL OF LADING 은 발행인과 수취인 모두 꼼꼼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내용이 잘못 기입될 경우는 도착지에서의 통관 지연이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고, SHIP BACK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BASIC IS THE BEST, 사소한 것을 실수하게 되면 먼길을 갈 수 있다는 점 명심하여 업무 하시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선하증권(BILL OF LADING)과 ORIGINAL, SURRENDER, WAYBILL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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