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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무역,포워딩

중국어과의 현실과 비전

by 몽키키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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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키입니다.

본 포스팅은 중국어과의 현실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 글은 인문계 고등학교 아주 보통의 성적으로 졸업하여 보통의 지방 4년제 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한 기준으로 저의 주관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어문계열 특히 중국어 & 중국통상 쪽에 진학할 생각이 있으신 분 들에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합니다. 앞서 저는 피 터지게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이니, 본인은 현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앞날이 창창한 사람인 걸 잊지 마세요! 

중국어과

중국어과 & 중국통상학과

중국어과와 중국통상학과는 비슷하게 중국어를 기본으로 하는 어문계열 학과 입니다. 중국어과는 중국어를 좀 더 심화적으로 학습하며 중국통상학과는 중국어를 바탕으로 통상학 적인 개념을 추가적으로 배우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학교의 학과 소개를 보면 중국어과는 체계적인 중국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학습을 통하여 우수한 중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아울러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문학, 문화,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는 제반 강의를 통하여 인문적 교양과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중국 통상학과는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은 중국의 시대에 발맞춰 중국통상 및 비즈니스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본 전공은 한국의 관계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는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사상, 민족, 언어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중간의 상호 경제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중국과의 원활한 무역 및 통상 업무를 수행할 중국 지역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본 전공은 중국 비즈니스와 관련된 실질적인 업무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졸업 후 별도의 현장실습 없이 실질적인 통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문을 좋아하고 중국어라는 언어가 재밌어서 열심히 공부했고, 대만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도 보며 꿈을 키웠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나니,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문화가 많고 꺼려지게 되다 보니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대학교를 가면 보통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중국어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중국 유학파 친구들도 많이 있다 보니 의욕이 많이 꺾이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언어를 배우고 흥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국어 및 통상학과의 진학과 취업

많은 졸업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중국관련 기업에 취업하여 국내외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관광, 언론, 출판, 중국어 교육업 등에 진출하기도 하고 해외 창업을 하기도 한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을 계속하거나 중국 대학으로 유학하여 학위를 취득, 중국 전문가가 되기도 한다. 구체적인 직업으로는 국내 대기업, 무역회사, 외국상사, 외교관, 대학교수, 은행원, 중고교 교사, 출판사, 통역가, 국제관광요원, 중국어 교육, 항공회사, 국내외 여행사, 기자, 해외 주재원, 해외창업 등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졸업할 당시 2014년 즈음만 하더라도 중국 관광객들에 한국이 떠들썩할 시기였고, 중국이 G2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을 시절이라 인기가 있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중상위 대학교나 지방대학교에서 정말 상위를 차지하고 여러 스펙이 있는 친구들은 대기업 해외무역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친구들이 있고, 정말 중국어를 능통하게 했던 친구들은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게 중위 친구들은 다 관광, 면세, 항공, 카지노와 같은 서비스 업에 종사하거나 중국어 선생님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어문계열보다는 수요가 많아 대기업 관광, 면세점 등에 취업하였으나, 최근 코로나로 인해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휴직과 실직이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 둔화가 시작되면서 최근에는 대기업 무역 쪽도 중국어를 능통하기보단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뽑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영어도 잘하는데 중국어도 잘하면 더 인정을 받는 상황인 거죠. 항상 자기만의 스킬을 개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국유학

중국 유학생활

모든 어문계열 학과가 비슷하겠지만, 중국어 및 통상학과도 대부분 2+2, 3+1 등 교환학생과 같은 유학제도가 되어있어 한국 학교에 등록금으로 1년~2년 정도 유학생활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중국은 대륙이 넓기 때문에 자기가 배우고 싶은 분야에 따라 조금은 지역을 선택하여 갈 수 있는데 비교적 발음이 좋거나, 대도시로 가고자하기 때문에 상해, 북경에 경쟁률이 조금 높기는 합니다. 유학을 가게 되면 한국의 각 학교에서 온 사람들 다 모이게 되는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유학생들이 엄청 많습니다. 유학 가기 전에 한국 친구들과 놀지 않겠노라라고 굳은 다짐을 해야 합니다. 기숙사도 절대 한국인 친구들과 살지 마시고 타국에서 온 , 시차가 중국과 비슷한 나라의 친구들과 룸메이트를 하면 좋습니다. 러시아, 미국 친구들이랑 하면 컬처쇼크 제대로 오고 가족들이랑 연락하겠다고 새벽 내내 시끄러워서 정말 힘듭니다. 대략 일본, 태국 등에서 온 친구들과 하는 것을 추천하며 되도록이면 한국인 친구들과는 모른 체 지내는 게 좋습니다. 유학을 가게 되면 외로운 마음에 한국인 친구들과 몰려다니면 중국어를 쓸 일은 정말 드물어지며 점점 무리 지어 다니게 되고 연애도 시작하면서 동거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납니다. 자국에서 온 친구들과는 거리를 두고 학교에서 정규적으로 하는 행사나, 기업에서 주체하는 행사를 참여하여 스펙을 늘려가며 우리 한국문화에 아주 관심이 많고 친근한 중국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보세요. 어느새 중국어가 많이 늘어 있을 겁니다. 방학 때에도 중국 내의 지역을 여행하거나 근거리 동남아 여행도 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문계열의 꽃인 유학생활을 알차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생활이 좋았지만 전 이때로 제일 돌아가고 싶습니다.

미래 향후 전망​

2000년대~2020년대 에는 중국에 관한 관심도나 기대가 많이 높았지만, 최근 지속되는 폐쇄적인 중국스타일 예로 들면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는 경제 둔화와 더불어 여러 나라의 대기업들도 손에 백기를 들고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희망을 품고 시작했던 중국에 대한 기대가 물거품이 돼버린 겁니다. 추가로 중국의 노동력 또한 비싸져 중국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지게 된 겁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봉쇄는 추후에 어떤 일이 발생되어도 똑같이 봉쇄나 공산당의 압박으로 남아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예측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절반도 개발되지 않은 정말 어마어마한 나라이기 때문에 추후 상황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성장을 보일 수 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면, 다시 관광업이 활성화될 것이고, 또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입니다. 어떻게든 중국어를 한다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언어도 중요하긴 하지만, 업무 능력이 된다면 언어는 사실 중요하지 않은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문계열 친구들은 언어는 정말 기본이 되어야 하며, 자기만의 스킬을 꼭 가지길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미래는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중국어과와 중국 통상학과에 현실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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