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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무역,포워딩

BOOKING 및 S/R 이란 ? [무역용어]

by 몽키키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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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키 대리입니다.

저도 연차가 얼마 되지 않지만, 중소기업을 다니다 보니 인원 변동이 많습니다. (제발 1년만 버텨봐요.. 포린이님들)

제가 뭐라고 신입사원 교육도 여러 차례 해보았는데, 무역 관련 자격증이 없거나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들도 

입사하고 계시니, 기초 무역용어부터 시작하게 되지요!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책에서 분명 배웠었는데 선사랑 콘솔사와 전화를 하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듣지를 못했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몇 가지 기초 무역용어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용어는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저는 실무와 연관하여 되도록 물류의 순서 흐름대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무역용어 : BOOKING [예약하기]

SHIPPER=화주는 보통 CONSIGNEE와 계약 후, 이에 해당하는 화물을 준비하여 선사 및 포워딩에 각 양하 PORT로 가는

해상 선적이나, 항공 스케줄을 확인하여 맞는 모선 및 항공기에 화물에 대한 선복[SPACE]을 예약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한 예기치 못한 스케줄 딜레이 발생이 많고, 미국 항만 등에는 근로자가 부족하여 원활한 스케줄 진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스페이스 부족 현상까지 극심하여 미리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스페이스 부족으로 인한 운임 상승과 더불어, 부킹 후 캔슬 시에도 캔슬료를 부과하는 선사도 생겼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여 부킹을 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항 며칠을 앞두고 늦게 캔슬을 진행하게 되면, 그 남는 선복을 두고 운항을 해야 하니 선사 입장에서는 마이너스겠지요? 하여 보통 USD 50~100 정도를 캔슬 비로 청구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선복 BOOKING 하기

 

선적요청서 : SHIPPINR REQUEST = SHIPPING INSTRUCTION

말 그대로, 화물을 선적시켜달라는 선적 요청서입니다. S/I [SHIPPING INSTRUCTION] 이라고도 합니다.

선사나 포워딩에 어느 양하 PORT를 지정, 화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맞는 스케줄에 BOOKING 예약 진행 후,

내 화물에 대한 정보를 작성하여 전달하는 요청서입니다. 보통 BOOKING 후 선사나 포워딩에서 며칠까지 서류 마감을 해달라고 요청이 옵니다. 이 시간에 맞추어 S/R 을 제출하면 됩니다. [서류 마감 시 기본 : S/R제출, VGM, 수출면장]

마감 일정은 부킹이 이루어진 이후, 양하 PORT 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선적 전 2-3일 전에 제출합니다.

S/R 상은 정해진 양식이 있진 않지만, 실 화주는 포워딩에 대부분 화주는 PACKING LIST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포워딩은 실화주에 받은 PACKING LIST 등 S/R을 근거로 선사 웹사이트에 별도 작성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S/R 은 추후 발행될 선하증권의 초석이 되는 서류로 필수 기재되어야 하는 사항은 보통 1. SHIPPER 명과 주소: 화주, 송하인 즉 수출자입니다. 하지만 계약사항에 따라 다른 화주 즉 제3 자가 기재될 수도 있습니다.

2. CONSIGNEE / NOTIFY 명과 주소: 수하인, 물건을 수령받는 사람, 화물 도착받으시는 분입니다. 이 또한 계약사항에 따라 지시식으로 변경 가능함.(TO ORDER), NOTIFY=통지인은 화물이 각 도착지 PORT에 도착하였을 때 선사로부터 화물이 도착을 통지받는 사람이 기재됩니다. 보통 CONSIGNEE 혹은 포워딩업체가 기재될 수 있음.

3. DESCRIPTION : 보통 L/C 상에 기재된 요청사항 기재, 아이템 명 등

4. PORT OF LOADING(POL) : 선적항 기재 5. PORT OF DISCHARGE(POD) : 도착항 기재 6. 아이템명 / 중량 / 포장 개수 등 기재 7. 이 외 BOOKING NO. / VESSEL NAME / SHIPMENTS DATE / INVOICE NO. / CONTAINER NO. 등

필요한 내용을 기재하여 작성합니다.  하기 예시와 같습니다.

 

S/R SHIPPING REQUEST : 선적요청서 예시

 

선사 및 포워딩은 S/R 을 근거로 서류접수 후 먼저 COPY BILL OF LADING = DRAFT = CHECK  BILL 이 발행이 됩니다.

추후 BILL OF LADING 발행 전 S/R 과 동일하게 작성이 잘 되었는지 포워더는 COPY B/L 을 화주 측과 같이 확인하게 되고, 확인 및 확정 후 최종 BILL OF LADING을 발행하게 됩니다. 이때 COPY B/L 을 잘 확인하여야 선적도 문제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선사도 웹상 업로드된 내용을 프로그램을 통해 터미널과 컨테이너 작업이 이루어짐) 꼼꼼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때 포워딩에 입장에서 선사에 서류제출 시 국적선사들은 웹사이트들이 정말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지만 외국계 선사, 중국 선사들이나, 타 대형선사들은 웹사이트가 정돈이 전혀 되지 않아 어렵기만 하고, 또 다큐 팀들은 필리핀이나 인도에서 관리를 하여 바로 수정이 어렵거나, 제출방법이 다양하여 조금의 노하우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크레인

잘 못 제출되어 확인 제대로 안 하게 되면 정말 소름 돋게도 아직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몇 년 된 선배님들도 POD 확인이 누락돼서, 다른 PORT로 가는 거 제 눈으로 봤습니다. 무슨 그런 실수를 할까 싶으시죠?

생각보다 이름이 비슷한 PORT 명이 많고, 심지어 같은 PORT 명도 있습니다. (나라 다름)

기본이 반이다! 정말 일을 잘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정말 먼길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무역업무가 이 정도는 괜찮겠지 뭐, 그냥 넘어가자 하는 순간 큰 눈덩이로 돌아오는 경우를 자주 경험했습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업무인데, 항상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서 쉽게 쉽게 일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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