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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L,FCL,CY,CFS 란? [무역용어]

by 몽키키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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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지난 글에 이어 BOOKING 시 받은 서류 마감일자에 SHIPPING REQUEST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화물 마감일에 맞추어 물건을 준비하여 준비된 장소 = 지정된 반입지에 입고하여야 선적이 가능합니다. 이때, 알아야 할 것이 CFS, CY,터미널인데요, 이에 더불어 LCL, FCL 화물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화물의 특성에 따른 반입지를 알아보시죠!

LCL,FCL 화물

 LCL 화물[LESS THAN CONTAINER LOAD] : CFS 작업지 반입

컨테이너 1대를 모두 이용하지 않는 작은 소량화물로, 여러 화주가 하나의 컨테이너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적은 양의 소량 화물만 선적하기로 계약한 경우, 컨테이너 1대를 full 로 쓰지 않을 경우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12 cbm 미만의 화물의 경우는 LCL 로 선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컨테이너에서 차지하는 부피및 중량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FCL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다.

단점은 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 컨테이너를 채워 진행하다 보니 선적에 오래걸리고, 반대로 수입 진행 시에도 입항, 양하, 창고 반입 후 화주들의 화물을 모두 적출하는데 시간이 보통 FCL 보다 2~3일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창고료는 예외 없이 발생되게 되어있다. 그리고 여러 화주들의 화물을 혼적 하다 보니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 또한 있다.이런 LCL 화물을 모아 운영하는곳이 바로 '콘솔사' 이다.

LCL 화물

FCL 화물 [FULL CONTAINER LOAD] : CY 및 터미널 반입

: 컨테이너를 한 화주가 독점적으로 FULL로 본인의 화물을 적재하여 선적하는 화물을 말합니다. 장점은 컨테이너를 온전하게 사용하므로 많은 양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물품 반입 일정이나 적입 작업 또한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수입 진행건의 경우도 양하만 되면 화주 공장으로 입고 할 수 있기 때문에 LCL 보다 빠른 일정으로 진행 할 수 있다. 단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화물에 대한 분실 및 파손 또한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단점은 아무래도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해도 1대분에 대한 운임은 다 내야 하기 때문에 가득 채워 많은 양을 보내는 게 유리하다. 보통 FCL 컨테이너를 선박에 선적하여 운영하는 곳이 바로 선사이다.

 

상기 LCL 및 FCL 화물에 따라 반입되는 위치가 다른데 그게 바로 CY, CFS, 터미널이 된다.

 

CY : 컨테이너 장치장

 CFS[CONTAINER FRIEGHT STATION] : 컨테이너 조작장

상기 내용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FCL로 진행할 물량이 되지 않으면, LCL 화물로 선적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여러 화주들의 물건을 모아 한 컨테이너에 작업하는 작업을 하는 곳이 CFS 작업장이다. 다시 말해, CFS 작업장에서 물건을 컨테이너에 적입 하는 작업 (STUFFING) 반대로 수입시는 적출하는 작업 (DEVANNING) 이 이루어 진다. 그렇다고 CFS 작업장에는 꼭 LCL 화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화주 공장에서 컨테이너에 물건을 적입하는 작업이 불가한 경우[지게차 장비가 없거나, 공장이 작거나 입구가 작아 컨테이너 차량이 입고 불가시] 별도로 카고 차량에 물건만 실어와, CFS 작업장에서 적입 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수입 시에는 양하 된 컨테이너를 가지고 와 컨테이너 안에 적재된 물건만 적출하는 작업을 하여 물건만 화주 공장으로 입고할 수도 있다. CFS는 보통 항구 안이나 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포워더가 화주의 의뢰를 받아 진행하게 됩니다. 부산이나 인천 근처에는 생각보다 많은 CFS 작업장들이 있습니다.

수출업무

CY[CONTAINER YARD] : 컨테이너 장치장

컨테이너 적재 양하를 위한 선박회사나 그 대리점이 지정한 컨테이너를 보관 또는 양도를 하는 장소를 뜻하며,

보통 부두 내의 터미널 시설 대부분이 CY 컨테이너 장치장이라고 할 수 있다. 화물 특성에 따라 CFS -> CY로 진행될 수 있지만 화주 공장 -> CY로 물품이 이동할 수 있으며 선적을 진행하려면 무조건적으로 CY는 거쳐 선적이 진행되게 되며 또 CY는 부두 내에 있는 ON DOCK CY 그리고 터미널 외곽 시설인 OFF DOCK CY로 구분할 수 도 있다. 보통은 ON DOCK CY에 컨테이너를 장치하지만 최근과 같이 터미널에 극심한 혼잡으로 장치가 불가할 경우 OFF DOCK CY에 보관될 수 도있다. CY는 보통 실무 시에는 터미널로도 불리는데 각 선사 모선마다 계약된 터미널에 양적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한진 신항 터미널, 부산 허치슨터미널, 부산 신선대 터미널 등등.

보통 물류의 흐름은 대부분 화주 공장, CFS -> CY -> ON BOARD 선적되는 순서로 수출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CFS작업지

 

오늘의 무역용어 설명은 여기서 마치나, 업무 조언드립니다.

실무를 진행하게 되면 각 CY=터미널에 각 홈페이지에 모선들의 입항 예정시간, 출항 예정시간이 실시간으로 변동이 되는데 내가 수입이 급한 물품이 있거나, 수출 마감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계속 화물 준비가 늦을 때 매일 여러 차례 조회를 해보게 됩니다. 선사도 터미널을 보고 내용을 파악하기 때문에 선사보다 터미널확인이 더 빠릅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 그리고 부산항 터미널 장비 노후화로 터미널의 작업속도가 느려지고, 안전상의 문제로 CY 폐쇄도 있을 수 있으니, 넉넉히 보고 업무 및 배차를 진행하여야 피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부산항의 모든 터미널에 반입 제한이 보통 3일로 걸렸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각 나라별 항만 노동자 공석이 많고, T/S 진행이 원활치 않으며 딜레이 등 업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부산항이 선진화된 터미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나라에서도 신항에 여러 창고를 배치하고 있다고 하지만 거의 자리가 없어서 업무 하기가 매우 힘이 드네요! 부산신항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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