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지난 글에 이어 BOOKING 시 받은 서류 마감일자에 SHIPPING REQUEST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화물 마감일에 맞추어 물건을 준비하여 준비된 장소 = 지정된 반입지에 입고하여야 선적이 가능합니다. 이때, 알아야 할 것이 CFS, CY,터미널인데요, 이에 더불어 LCL, FCL 화물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화물의 특성에 따른 반입지를 알아보시죠!
LCL 화물[LESS THAN CONTAINER LOAD] : CFS 작업지 반입
컨테이너 1대를 모두 이용하지 않는 작은 소량화물로, 여러 화주가 하나의 컨테이너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적은 양의 소량 화물만 선적하기로 계약한 경우, 컨테이너 1대를 full 로 쓰지 않을 경우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12 cbm 미만의 화물의 경우는 LCL 로 선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컨테이너에서 차지하는 부피및 중량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FCL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다.
단점은 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 컨테이너를 채워 진행하다 보니 선적에 오래걸리고, 반대로 수입 진행 시에도 입항, 양하, 창고 반입 후 화주들의 화물을 모두 적출하는데 시간이 보통 FCL 보다 2~3일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창고료는 예외 없이 발생되게 되어있다. 그리고 여러 화주들의 화물을 혼적 하다 보니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 또한 있다.이런 LCL 화물을 모아 운영하는곳이 바로 '콘솔사' 이다.
FCL 화물 [FULL CONTAINER LOAD] : CY 및 터미널 반입
: 컨테이너를 한 화주가 독점적으로 FULL로 본인의 화물을 적재하여 선적하는 화물을 말합니다. 장점은 컨테이너를 온전하게 사용하므로 많은 양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물품 반입 일정이나 적입 작업 또한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수입 진행건의 경우도 양하만 되면 화주 공장으로 입고 할 수 있기 때문에 LCL 보다 빠른 일정으로 진행 할 수 있다. 단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화물에 대한 분실 및 파손 또한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단점은 아무래도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해도 1대분에 대한 운임은 다 내야 하기 때문에 가득 채워 많은 양을 보내는 게 유리하다. 보통 FCL 컨테이너를 선박에 선적하여 운영하는 곳이 바로 선사이다.
상기 LCL 및 FCL 화물에 따라 반입되는 위치가 다른데 그게 바로 CY, CFS, 터미널이 된다.
CFS[CONTAINER FRIEGHT STATION] : 컨테이너 조작장
상기 내용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FCL로 진행할 물량이 되지 않으면, LCL 화물로 선적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여러 화주들의 물건을 모아 한 컨테이너에 작업하는 작업을 하는 곳이 CFS 작업장이다. 다시 말해, CFS 작업장에서 물건을 컨테이너에 적입 하는 작업 (STUFFING) 반대로 수입시는 적출하는 작업 (DEVANNING) 이 이루어 진다. 그렇다고 CFS 작업장에는 꼭 LCL 화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화주 공장에서 컨테이너에 물건을 적입하는 작업이 불가한 경우[지게차 장비가 없거나, 공장이 작거나 입구가 작아 컨테이너 차량이 입고 불가시] 별도로 카고 차량에 물건만 실어와, CFS 작업장에서 적입 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수입 시에는 양하 된 컨테이너를 가지고 와 컨테이너 안에 적재된 물건만 적출하는 작업을 하여 물건만 화주 공장으로 입고할 수도 있다. CFS는 보통 항구 안이나 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포워더가 화주의 의뢰를 받아 진행하게 됩니다. 부산이나 인천 근처에는 생각보다 많은 CFS 작업장들이 있습니다.
CY[CONTAINER YARD] : 컨테이너 장치장
컨테이너 적재 양하를 위한 선박회사나 그 대리점이 지정한 컨테이너를 보관 또는 양도를 하는 장소를 뜻하며,
보통 부두 내의 터미널 시설 대부분이 CY 컨테이너 장치장이라고 할 수 있다. 화물 특성에 따라 CFS -> CY로 진행될 수 있지만 화주 공장 -> CY로 물품이 이동할 수 있으며 선적을 진행하려면 무조건적으로 CY는 거쳐 선적이 진행되게 되며 또 CY는 부두 내에 있는 ON DOCK CY 그리고 터미널 외곽 시설인 OFF DOCK CY로 구분할 수 도 있다. 보통은 ON DOCK CY에 컨테이너를 장치하지만 최근과 같이 터미널에 극심한 혼잡으로 장치가 불가할 경우 OFF DOCK CY에 보관될 수 도있다. CY는 보통 실무 시에는 터미널로도 불리는데 각 선사 모선마다 계약된 터미널에 양적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한진 신항 터미널, 부산 허치슨터미널, 부산 신선대 터미널 등등.
보통 물류의 흐름은 대부분 화주 공장, CFS -> CY -> ON BOARD 선적되는 순서로 수출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오늘의 무역용어 설명은 여기서 마치나, 업무 조언드립니다.
실무를 진행하게 되면 각 CY=터미널에 각 홈페이지에 모선들의 입항 예정시간, 출항 예정시간이 실시간으로 변동이 되는데 내가 수입이 급한 물품이 있거나, 수출 마감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계속 화물 준비가 늦을 때 매일 여러 차례 조회를 해보게 됩니다. 선사도 터미널을 보고 내용을 파악하기 때문에 선사보다 터미널확인이 더 빠릅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 그리고 부산항 터미널 장비 노후화로 터미널의 작업속도가 느려지고, 안전상의 문제로 CY 폐쇄도 있을 수 있으니, 넉넉히 보고 업무 및 배차를 진행하여야 피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부산항의 모든 터미널에 반입 제한이 보통 3일로 걸렸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각 나라별 항만 노동자 공석이 많고, T/S 진행이 원활치 않으며 딜레이 등 업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부산항이 선진화된 터미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나라에서도 신항에 여러 창고를 배치하고 있다고 하지만 거의 자리가 없어서 업무 하기가 매우 힘이 드네요! 부산신항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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