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의 부산여행지 추천

여름에 가기 좋은 부산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부산에 살고 있지만, 부산에는 바다를 비롯해 가볼 만한 곳이 많고 타지 사람들이 여행 오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다이내믹 부산!!

부산여행지 추천

부산 여행지 추천

부산역이 있는 근처와는 조금 멀게 느껴 질 수 있는데, 거리상 부산역과 가장 먼 코스에서~부산역으로 가까워지는 코스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여기 순서대로 다니되 중간 가보고 싶은 곳을 끼워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기장 용궁사 & 핫플카페

기장은 부산의 동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며 어느 곳이든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관광객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시기에도 국내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상당히 많이 찾고 있는 사찰입니다. 넉넉히 1시간 정도면 둘러보기 좋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불자가 아니더라도 멋진 바다 풍경과 같이 어울려져 있어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해동용궁사를 찾아가는 방법과 관람 포인트를 정리했는데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부산 가볼만한 곳]

기장은 어촌지역이라 말씀드린 대로 어느 위치던 바다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나 최근에는 기장 바닷길로 화려한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는 웨이브온 카페, 루프탑 뷰로 유명한 헤이든 카페, 오션뷰와 빵맛이 좋은 우즈 베이커리 카페, 제주도 느낌이 나는 피크 스퀘어 카페 등등 2~3층씩 되는 대형 카페들이 있습니다. 건물도 멋있어 펼쳐진 바다와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여행 중간에 커피 한잔 마시며 충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습니다.

 

2. 청사포 블루라인파크(스카이 캡슐/해변열차) & 조개구이

청사포~해운대를 달리는 해변열차가 생겼는데요, 바다 뷰와 숲 뷰도 볼 수 있으며 노을 질 때는 예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어 한 번씩 타면 부산 바다를 완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열차는 2종류가 있는데 소규모(2~4인)가 탈 수 있는 스카이 캡슐 (편도 30,000원), 대규모로 정해진 열차시간에 탑승할 수 있는 (1회 7,000원) 해변열차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여행 필수 코스로도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 만큼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청사포는 조개구이로도 유명한데요, 해변 뷰로 야외에서도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어 어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사포에 위치하고 있는 조개구이집은 거의 가격도 비슷하니 어느 곳이든 들려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부산 청사포 블루라인파크열차

3. 해운대(더베이 101 & 해리단길 & 엑스더스카이)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마천로 마린시티의 야경을 느낄 수 있고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하기가 좋습니다. 이곳에서도 유명한 포토존이 있어 유명합니다. 위쪽으로는 해운대 + 경리단길을 합친 용어인 해리단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최근에 아기자기한 개인 카페들과 맛집들 그리고 소품샵이 있어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쇼핑하러도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엑스더스카이는 국내 두 번째 높이(411.6m)인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한 8경에 빛나는 드넓은 해운대의 오션뷰와 부산의 화려한 시티뷰를 함께 전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로 광안대교, 마린시티 외에도 부산의 낮과 밤을 전망할 수 있으며 내부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라운지카페 등이 있습니다. 대인 기준 27,000원의 입장료로 조금 비싸지만 부산의 야경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해운대 더베이 101

4. 감천문화마을

감천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르락내리락 산복도로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역의 지향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천의 특색과 역사적인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 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늘날에 관광지로 탈바꿈되어 부산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마을 풍경이나 귀여운 벽화 그리고 방탄소년단 BTS의 벽화도 그려져 있어 SNS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영도 흰여울마을 포토존

5.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영도는 이중에 제일 추천하는 여행지인데요, 이곳의 흰여울 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2011년 공. 폐가를 리모델링하였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과 주민들의 협조로 독창적인 문화. 예술마을이 되었습니다. 여러 작은 주택들이 모여있는 느낌이 산토리니와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바다가 유난히 햇살에 비쳐 반짝반짝한 눈부신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독창적이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볼거리가 많고, 곳곳에 포토존도 많아서 만족하기 좋은 부산 관광지입니다.

 

6. 남포동 (국제시장, 깡통시장)

1945년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되었고,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었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포동에는 정말 없는 게 없고, 담배와 칵테일 등 물 건너온 식품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도 여기 남포동 국제시장을 말하는 곳입니다. 깡통시장도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데요, 길거리 음식 떡볶이, 부산에만 볼 수 있는 물 오뎅(가래떡), 비빔당면 등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이내믹 부산, 부산사람이 소개드리는 부산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